서대문구_유공자 후손 '나라사랑채' 입주(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독립, 민주 유공자나 그 유족들이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경우가 천 800세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대를 거듭할수록 더 열악한 생활을 이어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서대문구에서는 광복절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유공자 가족들을 위한 새 거주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이재용 기잡니다 【 VCR 】 독립운동가 김동만 선생의 손자인 김성생씨 중국에서 살다 27년 전 한국으로 귀국을 했는데, 건강이 좋지 않아 경제활동을 할 수 없게 되면서 현재는 기초연금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독립·민주 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SH공사와 서대문구가 문제 해결에 나섰습니다 광복절을 맞아 맞춤 임대 주택인 나라사랑채를 마련한 겁니다 【 INT 】 이나령 과장 / 서대문구 사회복지과 독립과 민주를 위해서 많은 희생을 하신 분들이 음지에서 어렵게 사시는 분들이 있다는 그런 보도를 많이 접하고 안정적인 주거지를 제공하고자 저희가 추진을 하게 됐습니다 【 VCR 】 나라사랑채에는 독립유공자와 5 18 민주화 유공자 가족 총 14세대가 입주합니다 나라사랑채의 월 임대료는 거주 면적에 따라 적게는 18만 원에서 많게는 30만 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유공자격요건 등을 유지하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 INT 】 허성유 후손 / 독립유공자 내 집처럼 다리 뻗고 잠잘 수 있으면 좋겠다 집 없고 소득이 없는 조건 하에 독립 유공자 후손으로서 (나라사랑채에) 당첨이 된 거예요 마루도 넓고 그래서 감사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하면서 좀 울먹거렸죠 【 VCR 】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마련된 나라사랑채, 서대문구는 다음 달까지 입주를 마친 유공자 가족들에게 새 주거 환경의 적응을 돕는 문화 교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이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