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달말 해군에 인도될 해상작전 헬기 '와일드캣'

이르면 내달말 해군에 인도될 해상작전 헬기 '와일드캣'

이르면 내달말 해군에 인도될 해상작전 헬기 '와일드캣' [앵커] 우리 해군이 천안함 폭침 사건 이후 대잠수함 작전 능력을 개선코자 해상작전 헬기를 도입하기로 했는데요. 영국에 있는 제작 현장을 취재 기자가 찾았습니다. 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이르면 내달말 한국 해군에 인도될 해상작전 헬기 와일드캣입니다. 8대 가운데 1차 인도분 4대입니다. 잠수함을 탐지하는 디핑 소나와 한국 해군의 청상어 어뢰 2기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이들 장비와 무기를 탑재하고 1시간 정도 비행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탑재한 함정으로부터 반경 80~90km 범위에서 작전을 펼칠 수 있는 것입니다. 취재진을 위해 AW 159 와일드캣이 비행시험에 나섭니다. 안정적인 비행으로 물체를 이동하는 시험을 선보입니다. 제작사 측은 높은 파도로 함정이 좌우로 또는 상하로 심하게 흔들리는 악천후 상황에서도 함정에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됐다고 설명합니다. 공장 안에서는 2차 인도분 4대가 조립단계에 있습니다. 바로 옆 라인에는 영국 해군에 인도될 와일드캣도 제작 중입니다. 동일 기종입니다. 영국 해군은 와일드캣 28대를 순차적으로 구매해 지난해부터 실전 배치하고 있습니다. 조종사들이 실제 헬기를 조종하는 것과 똑같은 환경을 입력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영국 남부 요빌에서 연합뉴스 황정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