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쓰는 법 용어정리등 로그라인 시놉 포함 [만추 시나리오 보고서] 연출 영화감독 준비등

시나리오 쓰는 법 용어정리등 로그라인 시놉 포함 [만추 시나리오 보고서] 연출 영화감독 준비등

❍스토리: 시애틀, 애나는 남편을 살해한 죄로 교도소에 수감된다. 그녀는 체포되기 전 남편의 시체 옆에서 편지 하나를 절박하게 찢어 삼킨다. 5년 후,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은 애나는 장례를 치르기 위해 모레 12시까지 특별 휴가를 받는다. 한편, 중년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에스코트 남 훈은 정체불명을 사내들에게 쫓기고 가까스로 도망친다. 시애틀로 향하는 버스, 훈이 허겁지겁 올라타는데 돈이 부족하다. 그는 애나를 발견하고 뻔뻔스럽게 그녀에게 돈을 빌려 티켓값을 지불하고 도착하면 꼭 갚겠다고 한다. 애나가 돈을 갚지 않아도 된다고 하자 훈은 자신에게 소중한 물건이라며 그의 손목시계를 애나에게 억지로 채워준다. 훈은 애나에게 시시껄렁한 대화를 시도하지만 애나는 훈을 은근히 경계하며 선을 긋는다. 한편, 훈은 자신의 손님 중 한명인 옥자가 자신을 만나기 위해 집을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을 쫓는 무리가 그녀의 위험한 남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애나는 실로 오랜만에 집에 돌아가지만 그녀의 존재는 가족들에게 불편함이 되어버렸다. 견디지 못하고 집을 나서던 애나는 예쁜 아내와 아이를 안고 집으로 들어오던 ‘왕정’을 만난다. 애나는 왕정에게 5년 전 자신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을 묻는다. 남편의 살해 이후 증거를 없애기 위해 애나가 삼켜버린 편지가 왕정이 보낸 것이었던 것. 그러나 왕정은 편지를 기억하지 못한다. 애나는 정처 없이 시애틀 거리를 떠돈다. 그녀는 새 옷을 사 입고 화장도 해보지만 더 이상 할 일이 없다. 애나는 감찰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위치를 신고하고는 옷을 다시 벗고 화장도 지워버린다. 다른 손님을 만나 돈을 얻어낸 훈은 거리에서 애나를 발견한다. 그는 그녀에게 빌린 돈을 돌려주려는데 애나는 훈에게 자신과 자자고 말한다. 둘은 모텔로 자리를 옮긴다. 그러나 애나는 의욕만 앞서고 영 서툴다. 훈은 능숙하게 애나의 옷을 벗기려하는데 애나는 자기도 모르게 훈을 거칠게 밀쳐낸다. 훈은 사과를 하는 애나에게 미안하면 대신 자신과 오늘 하루 같이 시간을 보내자고 한다. 훈은 어설픈 솜씨로 애나에게 시애틀을 구경시켜준다. 애나는 훈에게 편안함을 느끼고 그 덕분에 오랜만에 크게 웃게 된다. 애나는 길에서 동창을 만나게 되고, 훈에게 자신이 남편을 죽여 수감되었다가 잠시 나왔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훈은 대수롭지 않게 애나가 토박이라는 사실을 숨겼다며 그녀에게 시애틀을 제대로 구경을 시켜달라고 한다. 애나는 훈이 알아듣지 못하지만 중국말로 자신이 왕정을 사랑했으나 그는 자신을 버렸고 홧김에 남편과 결혼하게 되었다 말한다. 그런데 어느 날 왕정에게 편지가 왔고 이를 발견하고 분노한 남편에게 폭행을 당하다가 우발적으로 남편을 죽이게 되었다는 사연을 털어놓는다. 훈은 애나에게 모텔 방키를 주고 금방 가겠다며 옥자를 만나러 간다. 애나는 그 사이 훈을 떠난다. 한편, 훈은 옥자를 집에 돌려 보내려고 설득하지만 실패하고 그녀를 안전한 모텔에 데려다 주고 애나에게 돌아가지만 그녀가 이미 떠났음을 발견한다. 훈은 포기하지 않고 차이나타운을 돌아다니며 조등이 걸린 집을 찾아다닌다. 다음날 아침, 거짓말처럼 장례식장에 나타난 훈, 애나는 그를 친구라 소개하지만 사람들은 그를 의심스럽게 생각한다. 왕정의 아내는 애나가 중국에 간 줄로 알고 있다. 훈은 애나를 위해 거짓말을 해준다. 왕정은 훈에게 애나를 가볍게 생각하고 가지고 놀지 말라고 이야기하는데 훈은 왕정에게 주먹을 날린다. 이에 애나가 가까스로 둘을 말리자 훈은 왕정이 자신의 포크를 쓰고는 사과도 하지 않았다는 어의없는 이유를 댄다. 애나는 왕정에게 왜 사과를 하지 않았냐며 아이처럼 울음을 터트린다. 다음날, 애나는 훈과 함께 감옥으로 돌아가는 버스에 오른다. 잠시 후 휴게소에 도착하자 훈은 애나에게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 종모양 기념품을 사러가지만 옥자의 남편 무리들에게 납치당한다. 옥자의 위치를 대라는 협박에 모르쇠로 일관하던 훈은 애나를 해치겠다고 협박하자 그들에게 애나가 버스에 안전하게 올라 떠나는 것을 보는 조건으로 옥자의 위치를 알려준다. 그러나 훈은 옥자의 남편이 옥자를 죽이고는 그 죄를 훈에게 뒤집어 씌웠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옥자의 남편은 훈을 풀어주지만 훈은 경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버린다. 그는 애나가 탄 버스를 가까스로 따라잡아 타는데 성공한다. 훈은 애나에게 종을 주고는 무슨 일이 있어도 지금 이 장소에서 1년 후, 2년 후, 언제가 되었든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2년 뒤, 교도소에서 출소한 애나는 훈과 헤어졌던 휴게소에서 누군가를 기다린다. 나이가 든 애나의 얼굴은 예전과 달리 밝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