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탈춤페스티벌 폐막.. 성과 분석 / 안동MBC

안동 탈춤페스티벌 폐막.. 성과 분석 / 안동MBC

2018/10/07 16:25:00 작성자 : 이정희 ◀ANC▶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오늘을 마지막으로)폐막했습니다. 올해도 축제를 찾은 관광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정희 기자 ◀END▶ ◀VCR▶ 태풍이 지나고 맑은 하늘이 드러나면서 몰려든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탈춤공연장에는 어김없이 대기행렬이 늘어섰습니다. ◀INT▶오춘석/ 대구 관광객 "와보니까 볼 것도 많고, 애기들 하고 놀기도 좋고, 오늘 마지막 날이라 좀 아쉽고" '야누스 축제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모두 13개국 14개 해외 공연단과 국내 무형문화재 12개 탈춤, 2개 마당극, 80여 팀의 자유 참가작의 공연이 열흘간 이어졌습니다. 47년간 이어져 온 안동민속축제도 놋다리밟기, 차전놀이 등 28개 전통 행사를 선보였습니다. ◀INT▶외국 관광객 "축제가 아름답고 인상적이고 모든 게 좋았습니다. 음식도 훌륭하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너무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올해는 시민 천 명이 원도심 140m 구간에서 탈을 쓰고 노는 '비탈민 난장'이 처음 시도됐고 , 전통시장 무대를 북문시장까지 넓혀 시가지 무대가 6곳이나 더 운영돼 지역 전체가 축제장이 됐습니다. 학생들로 구성된 축제 마스코트 '탈놀이단'은,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이제는 축제 콘텐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낙동강에 축제장으로 연결되는 400m 길이의 다리를 설치해 새로운 체험거리도 제공했습니다 . 이런 노력은 전통에 머물지 않고 젊은 축제, 소통하는 축제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대형 기획사나 대중 가수 없는, 지역 인력으로 연출부터 시설.장비 운용까지 문화산업 인큐베이팅의 대표적 모범 사례이기도 합니다. 축제를 찾은 관광객은 개막 당일 역대 최고인 7만여 명을 포함해 올해도 100만 명을 넘어섰고 외국인도 4만 6천 명에 달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