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PK 챙기기…민생경제 간담회 시동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민주, PK 챙기기…민생경제 간담회 시동 [앵커] 지방선거 압승을 이룬 더불어민주당이 민생행보에 돌입합니다 부산, 울산, 경남지역 시도지사 당선자와 현장 정책 간담회를 갖고 지역 경제활성화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하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재헌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민생경제 살리기 정책 행보를 시작합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는 오후 울산을 방문해 부산과 울산, 경남 시도지사 당선자와 현장 정책간담회를 갖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지역을 살리기 위한 정책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부울경은 자유한국당의 텃밭으로 분류됐으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공략에 성공한 만큼 민주당의 강력한 PK 챙기기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후 경남으로 이동해 고용위기 지역 기업체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의견을 청취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앞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3대 축 중 하나인 혁신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당정협의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당정은 국가연구개발 혁신을 위해 기초연구비를 기존의 2배로 확대하고, 노무현 정부 당시 가동됐다 폐지된 과학기술 관계 장관회의를 부활시킬 방침입니다 미세먼지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확대하는 등 국민생활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내년부터 1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당장 내일부터 원 구성 협상에 돌입할 것을 야당에 제안하기도 했는데요 홍영표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원 구성을 이 달 안에 마무리해야 시급한 경제·민생 현안을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 준비위 구성을 놓고 당내 갈등을 빚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첫 회의를 열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추진한 혁신비대위 준비위가 조금 전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안상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는 당 혁신을 책임질 비대위원장 후보의 기준과 인선 방식 등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김 권한대행은 "혁신 비대위원장에게 한국당을 살려낼 칼을 드리고, 내 목부터 치라고 하겠다"며 비대위원장이 차기 총선 공천권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한편, 어제 초·재선 의원들에 이어 오늘 오전 3선 의원들도 별도의 비공개 모임을 열어 관련 내용을 논의했습니다 3선 의원들은 일단 당내 상황이 더이상 국민들에게 자중지란으로 비쳐져서는 안된다고 밝혔는데요 김 대행의 일방적 소통방식을 비판하면서도, 퇴진까지는 부적절하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앞서 중진 의원들은 김 대행의 사퇴를 촉구한 바 있는데요 심재철 의원은 전당대회 의장과 전국위원회 의장, 상임위전국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안상수 의원에게 비대위 준비위원장을 맡긴 것은 부적절하다며 김 대행을 비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중진의원들에 대한 책임론도 제기되는 가운데, 당내 주도권 싸움 탓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