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영장기각' 놓고 엇갈린 여야 반응 / OBS 뉴스오늘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에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야당은 사법 정의가 실현됐다며 환영했고, 여당은 특정 지지층에 휘둘려 내린 판결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서울구치소에서 나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 영장실질심사 18시간 만에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민주당 지도부의 마중을 받은 이 대표는 진정한 정치를 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과 국가를 위해 누가 더 많은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를 경쟁하는 진정한 의미의 정치로 되돌아가기를 바랍니다 ] 이 대표에 대한 영장이 기각 되자 여야는 모두 긴급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당은 사법정의의 실현이라며 결국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사필귀정'의 결과라고 환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에 대해 무리하게 구속을 시도한 윤석열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무리한 정치수사에 대한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실무책임자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파면이 그 시작이 될 것입니다 ] 영장 발부를 기대했던 국민의힘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정 지지층에 휘둘려 국민 법감정에 어긋난 판단을 했다며 사법부를 규탄했습니다 영장 기각이 무죄를 의미하는 건 아니라는 지적도 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무죄 판결이 아님에도 마치 무죄 판결 받은 것처럼 거짓선동 하는 것처럼 하는 것에 대해선 당 차원에서… ] 이 대표를 향해서는 공식사과와 함께 대표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습니다 여야가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이 대표가 당무 에 복귀하면 여야 관계에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 할 전망입니다 #이재명 #영장기각 #사법부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