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보호에 5% 투자 기업 2.7%…선진국 비해 크게 낮아 / YTN 사이언스

국내 정보보호에 5% 투자 기업 2.7%…선진국 비해 크게 낮아 / YTN 사이언스

[앵커]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이버 보안 위협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기업의 정보보호 분야 투자는 여전히 인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화면 보시죠. 기업 내 IT 예산의 5% 이상을 정보보호에 투자하는 기업을 조사했습니다. 그랬더니 영국은 50%, 미국은 40%에 반해 우리나라는 2.7%에 불과했습니다.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정보보호를 투자가 아닌 비용으로 생각하고 있어 정보보호 예산 편성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기업들의 정보 보안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 기업 내 정보보호 환경은 어떨까요? 정보보호에 관한 관리와 책임을 맡고 있는 최고정보보호책임자인 CISO를 임명한 기업은 16.9%로 지난해에 비해 3%포인트 감소했습니다. 또 정보보호를 전담하는 조직 역시 제대로 갖춘 곳이 없는데요, 제대로 정보 보호 전담 조직을 갖춘 곳이 전체 기업 10곳 중 1곳도 채 안됐고 이 마저도 지난해보다 줄었습니다. 그렇다면 개개인의 정보보호 인식은 어떨까요? 국민의 94%가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데요.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면 바이러스를 검사하거나 백신프로그램의 업데이트는 지난해에 비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별도의 설정 변경이 필요한 이메일이나 휴대전화의 스팸방지 업데이트 건수는 모두 줄어들어 생활 속 정보보호 수칙들을 잘 지켜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