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가수 현숙, 구세군 자선냄비 3천 만 원 기부…."나누면 행복해져"
[CBS 뉴스] 가수 현숙, 구세군 자선냄비 3천 만 원 기부… "나누면 행복해져"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모금이 코로나19 장기화와 월드컵 이벤트 등으로 저조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구세군 자선냄비를 통한 이웃사랑 온도는 얼마나 되는지 살펴봤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도 가수 현숙 기부금 전달식/ 지난 9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구세군빌딩 중견 가수 현숙 씨가 특유의 건강한 미소를 지으며 구세군본부를 찾았습니다 현숙씨는 겨울철이면 더욱 힘든 소외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한 상조회사 모델료 3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현숙 / 데뷔 43년차 대중가수 "어려운 분들, 몸이 불편한 분들, 어려운 이웃들, 추운 겨울이 너무 힘들거든요 이번에 광고를 찍게 돼서 제가 같이 나눌 수 있게 돼서 큐브상조도 고맙고 저희 부모님도 감사드리고 구세군 자선냄비에 전달 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감사드리는데요 함께하는 게 축복 아닌가 싶습니다 " 구세군 장만희 사령관은 “이웃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연예인으로 현숙 씨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며, “구세군의 나눔 파트너가 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숙씨는 '정말로', '사랑하는 영자씨', '요즘 여자 요즘 남자' 등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히트곡의 주인공이지만, 자선냄비 자원봉사 부탁도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현숙 / 데뷔 43년차 대중가수 “우리 다 같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세요 사랑합니다 ” 한국구세군은 지난 1일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도시 360여 곳에서 거리모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세군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월드컵 이벤트 등으로 모금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 정도 모금액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구세군은 국민들이 모아준 온정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복지사각지대에 내몰린 소외이웃들을 대상으로 집중구호활동을 펼칠예정입니다 박종환 커뮤니케이션부장 / 한국구세군 "저희들이 가장 나누는 부분에 집중하는 것은 긴급생계구호입니다 그래서 어쨌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힘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돼서 그 분들이 힘을 얻고 다시 사회 일원으로 복귀하는 거 그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 링더벨 사랑의 종소리를 울려라 구세군 자선냄비는 연말 까지 거리모금을 진행합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