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러시아 여객기 추락 폭탄 테러 가능성" / SBS

오바마 "러시아 여객기 추락 폭탄 테러 가능성" / SBS

이집트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의 사고 원인이 폭탄 테러일 가능성이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캐머런 영국 총리에 이어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폭탄 테러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의 사고 원인에 대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폭발물에 의한 테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폭탄이 비행기에 실려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버락 오바마/美 대통령 : 폭탄이 비행기에 실려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비행기 추락 원인을 발표하기에는 조심스럽다면서도 폭탄 테러 가능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앞서 캐머런 영국 총리도 테러리스트의 폭탄 테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공항에서 누군가가 사고기에 폭탄을 설치하도록 도운 정황이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영국이 사고기 관련 정보를 전혀 공유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면서 테러 결론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러시아 여객기 사고 여파로 영국과 독일 등 유럽의 주요 항공사들이 운항을 중단하면서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공항에는 아직도 관광객 수만 명의 발이 묶여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 ▶ SBS NEWS 유튜브 채널 구독하기 : https://goo.gl/l8eCja ▶대한민국 뉴스리더 SBS◀ 홈페이지: http://news.sbs.co.kr 페이스북:   / sbs8news   트위터:   / sbs8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