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포스트 코로나 대응 '사회혁신 토론회' 개최 [채널e뉴스]

경남도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지역공동체적 해법 모색에 나섰습니다 도는 어제(13일) 오후 '포스트 코로나 대응 사회혁신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정부, 시민사회 등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남 지역공동체가 고민해야 할 사안을 논의하고 사회혁신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 김경수 / 경남도지사 1 ] 토론회는 임동근 전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유창복 미래자치분권연구소장, 최혁진 전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 임종한 인하대 의대 교수 등 4명의 전문가와 송원근 경남과기대 경제학과 교수가 주재하는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임동근 교수는 2010년대 초반 프랑스의 국토 공간 미래예측 연구사례를 소개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토 공간과 지역의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공간스케일의 상호작용 등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했습니다 유창복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부각되고 있는 비대면 관계로의 전환과 국가 주도성의 강화로 인한 문제를 시민의 삶과 지역공동체가 중심이 되는 로컬관계로 풀어야 한다며 지역공동체의 사회연대경제 전략인 로컬뉴딜을 대안으로 제안했습니다 최혁진 전 비서관은 10가지 키워드를 소개하며 글로벌 기업 주도의 신자유주의 경제 질서가 쇠퇴하고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지속가능성 등이 중요해지리라 전망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는 협동조합과 사회적 가치, 지역공동체가 중심이 되는 사회연대경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종한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체계 우수성이 입증됐지만, 한편으로는 건강 불평등과 같은 문제점도 드러났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의료와 돌봄 시스템에 대해 지자체와 일차 의료, 시민참여기반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급식과 건축, 돌봄 노동자협동조합이 공동으로 보육 시설을 설립 운영하는 카라박 프로젝트를 노인 의료돌봄 중심으로 재구성한 경남형 新카라박 프로젝트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 김경수 / 경남도지사 2 ] 김경수 도지사는 이날 토론회를 통해 연대를 개척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고민해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한재일입니다 취재기자 : 한재일 영상편집 : 변정호 제보안내 : ✉ news@channelenews com 홈페이지 : #경남도#포스트코로나#사회적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