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이원수 작사/정세문 작곡) 동요
^ 나무야 나무야 겨울니무야 눈쌓인 응달에 외로이 서서 아무도 찾지 않는 추운 겨울을 바람따라 휘파람만 불고 있구나, 평생을 살아봐도 늘 한자리 넓은 세상 얘기도 바람께 듣고 꽃피던 봄 여름 생각하면서 나무는 휘파람만 불고 있구나 이원수의 동요에 정세문(1923~ 1999)이 곡을 붙인 겨울을 소재로 한 귀한 동요다, 어린이들은 1연 2행의 "눈쌓인 응달에 외로이서서" 구절을 자신과 동일시하게 되고 아무도 헤아려주지 않아도 겨울나무처럼 휘파람을 불면서 의연하게 살아간다는 위로를 받는다, 사람들은 모두 태어나 성장과정들을 거치며 과정마다 생각과 느낌과 특징이 있다, 어릴때는 천진난만하며 상상의 꿈을 꾼다, 어릴때에 동요와 동화가 매우 필요한데 요즘 우리들은 이를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