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 옥시 전 대표 재소환...영장 검토 / YTN (Yes! Top News)

[앵커] 현 구글 코리아 CEO, 전 옥시 한국법인 대표 존 리 씨가 검찰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취재진을 피해 예정보다 일찍 검찰 청사로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원석 기자! 오늘 존 리 전 대표, 두 번째 조사를 받게 되었군요. [기자] 지난달 23일 한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는데, 오늘 다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출석 예정 시간이 9시 반이었는데, 8시 조금 넘어 검찰청사로 들어갔습니다. 지난번 출석 당시처럼 취재진과 가습기 살균제 피해 가족에 둘러싸이는 일을 피하려 한 듯 시간을 앞당겨 출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존 리 전 대표는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현다는 말을 남긴 뒤 다소 어두운 표정으로 변호인들과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존 리 전 옥시 한국법인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판매가 가장 활발했던 시기인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CEO를 맡았습니다. 하지만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과 같은 부작용 민원을 접수하고도 제품을 회수하거나 판매 중단과 같은 조치를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특히 인체 안전성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상태로 독성 화학물질이 들어간 가습기 살균제가 아이들에게도 안전하다며 허위 광고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존 리 전 대표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와 허위광고 혐의를 적용해 조사하고, 2차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두 차례에 걸친 검찰 조사에서 존 리 전 대표의 책임 여부가 어디까지 가려질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YTN 최원석[[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6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