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과학산단 바이오산업 활성화 청신호 / KBS 2022.04.19.
[앵커] 강릉과학산업단지에 바이오 전문 기업의 유치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바이오 기업 유치가 잇따르면서, 산학연 교류 확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로 인한 인구 증가까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창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강릉과학산업단지에 문을 연 한 바이오 전문 기업입니다 기능성 화장품 소재 등을 개발 생산하는 업체로, 1년 전 회사 설립 이후, 본사와 연구·생산시설을 모두 강릉에 준공했습니다 초기 투자비만 300억 원에 이르는데, 회사 측은 향후 3년 안에 연간 매출액 3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광호/옵트바이오 대표이사 : "새로운 창의가 발휘할 수 있는 그런 천혜의 여건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강릉이라는 위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 이로써, 강릉과학산업단지에 바이오 전문기업은 5곳, 연관 기업까지 합하면, 모두 20개 업체로 늘어납니다 전체 고용 인원은 300여 명에, 연간 매출액은 1,500억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더구나, 연 매출 수백억 원대의 기업들이 많아지면, 인재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심재만/강릉과학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융합사업본부장 : "화장품·의약품 개발 생산하는 기업들이 입주함으로써, 지역에 젊은 청년들이 고용이 창출되고, 우수한 인재들이 외부에서 유입될 거라고 기대됩니다 "] 지역 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한 산학연 교류도 늘어나, 바이오 기업들 성장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바이오 기업이 늘어나면, 인근 KIST 강릉분원의 연구 성과인 핵심 바이오 기술의 이전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릉시는 현재 추진 중인 2~3개 업체가 추가로 유치되면, 강릉과학산업단지에 바이오산업 단지화가 가능해져, 기업 성장과 인재 유입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