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와 인재, 제대로 감별해야 한다(《리더의 역사 공부》,《리더의 망치》에 이은 ‘리더 삼부작’ 마지막 편에 해당하는 《리더와 인재, 제대로 감별해야 한다》)

리더와 인재, 제대로 감별해야 한다(《리더의 역사 공부》,《리더의 망치》에 이은 ‘리더 삼부작’ 마지막 편에 해당하는 《리더와 인재, 제대로 감별해야 한다》)

■ 이런 리더와 인재를 선택하자! 옥을 시험하려면 사흘 밤낮을 구워봐야 하고, 인재를 가리려면 모름지기 7년은 기다려야 한다 (시옥요소삼일만試玉要燒三日滿, 변재수대칠년기辨材須待七年期) _백거이(白居易) 리더가 갖춰야 할 조건들은 무엇인가? 이번에 펴낸《리더와 인재, 제대로 감별해야 한다》는 최근에 펴낸《리더의 역사 공부》와 《리더의 망치》에 이은 ‘리더 삼부작’ 마지막 편에 해당하는 책이다 이 책의 지은이 김영수(金瑛洙)는 지난 30여 년 동안 사마천(司馬遷)과 《사기(史記)》, 그리고 중국을 연구하고 25년 동안 중국 현장을 150차례 이상 탐방해온 사마천과 《사기》에 관한 당대 최고의 전문로 오랜 동안 ‘리더’에 대한 연구한 결과물이다 이 책에 대해 저자는 말한다 리더가 되기 위해 어떤 일을 해낸는가?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리더와 인재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을 들라면 당연히 그 사람의 ‘과거’이다 특히 언행을 중심으로 한 지난날의 행적이 절대 기준이다 현재의 언행 역시 과거 언행의 연장선에 있을 수밖에 없다 현재는 과거의 그림자이자 미래의 그림자이기 때문이다 이는 역사과학이다 사마천은 ‘지난날을 기술하여 다가올 일을 안다(술왕사述往事, 지래자知來者)’고 했다 역사, 즉 과거 자체에 미래 예견력이 내포되어 있다는 뜻이다 사마천과 같은 인식을 보인 선각자들은 즐비하다 다만 우리가 이들의 탁월하고 깊은 통찰력에 주목하지 못했을 뿐이다 결론은 그 사람의 과거 언행을 포함한 행적(성과)을 잘 살피면 그 사람의 수준과 인격은 물론 윤리관과 도덕성 나아가 사상까지 검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다가 리더가 된 다음 무슨 무슨 일을 하겠다는 사람이 아닌, 지도자가 되기 위해 어떤 어떤 일을 해낸 사람에 우선 주목해야 한다 우리는 어떤 사람을 선택할 것인가? 이 책은 이상과 같은 생각을 바탕에 깔고 동서양 역사에서 남다른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사상가·역사가·정치가·실천가·학자·문학가들이 제시한 사람을 보는 안목, 인재를 식별하는 방법, 리더가 갖추어야 자질, 간신과 소인을 가려내는 방법, 세태와 인간의 변질 현상 등을 소개했다 부록으로 서양의 사상가, 조선시대 지식인, 현대 작가들의 관련 글들과 역대 고전 속에 보이는 명언 명구들을 제시했다 익히 보고 들은 내용들이지만 이를 하나의 초점으로 모아 보았을 뿐이다 아무쪼록 큰 선택을 앞둔 깨어 있는 우리 국민의 결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아가 다음 정부가 혁명보다 어렵다는 개혁을 확실하게 밀고 나갈 때 꼭 필요한 인재를 기용하는 기준과 원칙을 세우는 데 의미 있는 참고 자료가 되었으면 한다 나쁜 자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보통 사람은 잘못을 알기만 하며, 현명한 사람은 잘못을 고치고, 성인은 잘못을 적게 범한다 (악인지심무과惡人之心無過, 상인지심지과常人之心知過, 현인지심개과賢人之心改過, 성인지심과과(聖人之心寡過) _안원(顔元) 《안습재선생언행록(顔習齋先生言行錄)》중에서 #리더와인재 #리더와인재제대로감별해야한다 #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