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매각 최후통첩…일본 "수출규제" 격앙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자산매각 최후통첩…일본 "수출규제" 격앙 [뉴스리뷰] [앵커] 일제 징용 피해자측이 협의에 불응하고 있는 일본기업에 한국내 압류자산 매각을 경고한 데 대해, 일본 측이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여당인 자민당 내에선 수출규제 등의 강경대응 목소리까지 나왔다고 하는데요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징용 피해자들에게 손해를 배상하라는 우리 대법원의 판결에도 일본 기업들은 요지부동입니다 피해자 측은 도쿄에 있는 일본 기업들을 잇달아 찾아 판결 이행을 촉구하며 사실상 최후 통첩을 날렸습니다 징용 피해자측 임재성 변호사는 "신일철주금이 이번에도 면담을 거부했다"며 "압류된 주식에 대한 매각 명령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측은 이에 대해 강경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여당인 자민당 외교부회 내에서는 주한 일본대사 소환, 방위 관련 물품의 한국수출 규제,중재위원회 설치 등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보수성향의 석간 후지는 지난달 반도체 제조에 불가결한 불화수소 등의 한국수출을 금지해야한다는 주장이 자민당 내에서 거론됐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한일 외교장관은 최근 뮌헨 안보회의에서 양국 현안을 논의했지만,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에서는 시종 평행선을 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일 갈등에 대한 미국 측의 개입 기류도 감지됩니다 아사히 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한일 간 대립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일본 측에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