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암유원지도 도시계획 해제, 지구단위계획 수립ㅣMBC충북NEWS
[앵커] 도시공원 뿐 아니라 유원지도 도시계획 일몰제 대상입니다 청주에선 명암유원지가 유일한데, 면적이 상당합니다 청주시는 난개발을 막기 위해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나섰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기자] 1977년 처음 결정된 청주 명암유원지 명암저수지, 청주동물원, 어린이회관 등 일대 전체 면적 150만㎡로 모두 37개 세부시설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생태습지원, 스포츠센터, 다목적 문화공간 등 아직 시행되지 않은 미집행시설 면적은 95만 2천여㎡ 청주시는 이 가운데 녹지 등이 포함된 국공유지를 제외하면 개발 가능 면적을 도로에 인접한 약 50만㎡로 보고 있습니다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따라 명암유원지 일대 50만㎡가 내년 7월 유원지에서 해제돼 민간 개발이 더 수월해진다는 것입니다 청주시는 대표 관광지인 이 일대 정비를 위해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나섰습니다 [우두진/청주시 도시교통국 도시계획과장] "개발이 가능한 지역은 좀 개발을 유도하고 또 녹지로 돼 있는 부분은 최대한도로 살려서 난개발을 좀 방지하려고 이렇게 해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려고 합니다 " 청주시는 용역을 통해 시설 분석과 발전 방향 모색과 함께 교통영향평가, 전략환경평가 등 체계적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청주시는 이러한 기본 계획을 올해 안에 마친 뒤 시민 의견 청취와 위원회 자문을 거쳐 오는 12월 지구단위계획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박철완/청주시 도시교통국장] "계획안이 어느 정도 수립되면 현장 가서 하는 (주민) 설명회도 갖출 테고 또 여기서 하는 주민 공람회도 거쳐서 최대한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서 청주의 대표적인 유원지가 될 수 있도록" 청주시는 명암유원지의 휴양과 관광 등 기능을 살려 캠핑장, 식음료 시설 등 관련성 있는 업종으로 민간 개발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