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모더나 "1차 임상시험서 항체형성"…백신개발 청신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美모더나 "1차 임상시험서 항체형성"…백신개발 청신호 [앵커] 미국 바이오기업인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1차 임상시험에서 항체가 형성되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조만간 2차 임상시험에도 들어갈 예정인데요 아직 초기 단계지만 백신 개발에 일단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입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의 1차 임상 시험은 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를 15명씩 세 그룹으로 나눠 백신 후보물질의 용량을 달리해 약 한 달 간격으로 두 차례 투여했더니 세 경우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된 사람 수준의 항체가 형성됐다는 겁니다 특히 8명의 참가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도 형성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모더나측은 이미 지난 7일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차 임상시험을 승인받았고, 조만간 600명을 대상으로 시험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경제 재가동에 목말라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엄청난 진전"이라며 큰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부터 백신과 치료, 치료법에 관한 엄청난, 엄청나게 훌륭하고 긍정적인 소식을 접했습니다 "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 전 세계에서 100개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개발중에 있고, 이 가운데 모더나, 화이자 등에서 8개 후보물질을 임상시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프랜시스 콜린스 / 미 국립보건원 국장] "대규모 임상 실험은 백신 시험 과정의 속도를 높이고, 안전하고 효과있는 지를 시도하는 모든 사람들을 협업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 미국 제약사인 존슨앤드존슨과 스웨덴 아스트라제네카, 프랑스 사노피 등은 백신 개발 시 곧바로 대규모 생산에 들어갈 수 있도록 관련 시설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