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임종석, 대통령 친서 전달 위해 UAE 방문"...추측성 공세에 반격 / YTN
[앵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의 최근 UAE 특사 방문과 관련해 각종 추측성 보도가 난무하는 가운데 청와대가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임 실장의 UAE 방문은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기 위한 차원에서였다면서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중동 지역을 대통령 특사로 방문했습니다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둔 민감한 시기라 비서실장의 출장 배경을 놓고 궁금증이 커졌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때문에 UAE와의 관계가 나빠졌다거나 원전 건설 지연으로 수조 원을 보상해야 한다는 보도까지 나왔고, 야당은 청와대 앞에서 공세를 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익을 포기해가면서까지 전임 정권에 대한 보복을 가하려다 외교적인 문제를 야기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그 진위를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다 ] 그동안 말을 아끼던 청와대도 적극적인 설명에 나섰습니다 한병도 정무수석은 국회에서 임 실장이 아부다비에서 UAE 왕세제를 만난 것은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습니다 [한병도 / 청와대 정무수석 : UAE는 아주 중요한 파트너이고 대통령과 통화도 했기 때문에 우리 대통령 친서를 가지고 특사 자격으로 방문하는게 어떻겠느냐고 물어봤습니다 그쪽에서 환영한다는 말이 있었고 그래서 방문을 했고요 ] 다른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임 실장이 특사로 간 것은 원전 때문이 아니라며 사실과 다른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익과 직결되는 원전 문제에 대한 우리 언론의 보도를 현지에서도 의아해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현재 원전은 영국이나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수주전을 벌이고 있고 국내 언론의 UAE 원전에 관한 보도나 평가가 모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가 임 실장의 UAE 방문 배경에 대한 적극적인 해명을 내놓은 가운데, 대통령의 친서를 가지고 간 사실을 왜 뒤늦게 공개했느냐는 야권의 공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YTN 신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