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이어 이번엔 살충제 충격…매대에서 사라진 계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AI 이어 이번엔 살충제 충격…매대에서 사라진 계란 [뉴스리뷰] [앵커] 살충제 계란 검출 소식에 대형마트들과 편의점, 슈퍼마켓들까지 일제히 계란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한 계란 파동도 수습이 안돼 아직 가격이 고공행진 중인데 판매까지 멈춘 것입니다. 소비자들의 계란 공포도 더 커질 전망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한밤 국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아침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와 농협하나로마트는 계란 판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농장산인지를 떠나 고객 안심 차원에서 당분간 안 팔겠다는 것입니다. [채재영 / 홈플러스 선임] "이번에 문제가 된 농장에서 납품받은 상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예방 차원에서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든 매장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하였습니다." 발표 뒤 계란은 매대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이곳은 원래 계란을 진열하는 매대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보시는 바와 같이 라면과 생수가 그 자리를 대신 차지했습니다. CU와 GS25 등 편의점, 롯데슈퍼 등 주요 슈퍼마켓 체인들, 그리고 쿠팡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들도 판매 중단에 가세했습니다. 유통업계는 정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판매 재개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한 물량 부족은 있어도 아예 판매가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소비자들의 계란에 대한 불안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김형숙 / 서울 영등포구] "불안하죠. 살충제면 농약 성분인데 몸에 축적되면…계란이 가장 손쉽게 반찬 준비할 수 있는 것이잖아요. 애기들 후라이 해주고 찜도 하고 스크램블, 이런데 다 필요한데 계란까지 이제 못먹게 되나…" 가격 폭등으로 애를 태웠던 계란은 자칫 한동안 맛조차 보기 힘들 형편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