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만 남았다"…지배구조 개편 급물살 타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현대차만 남았다"…지배구조 개편 급물살 타나 [앵커] 재벌개혁 저격수로 불리는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되면서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편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김 후보자가 콕 찍어 언급한 재계2위 현대차그룹의 순환출자 해소 방안이 주목됩니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순환출자가 재벌그룹 총수일가의 지배권을 유지, 승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그룹은 현대차그룹만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 관련 주식은 김 후보자 발언 이후 더욱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주가는 19일 기준 시가총액이 108조1천843억원으로 지난달 말 이후 11 29% 급등했습니다 현대모비스가 17 12% 올랐고 기아차 역시 9 61%가 올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를 거쳐 다시 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삼각 연결고리로 상호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전문가들은 현대차그룹이 순환출자 고리를 끊는 방안으로 오너가의 현대모비스 지분매입, 현대모비스의 인적분할, 현대차의 인적분할 등 3가지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재 그룹차원에서 구체적으로 검토된 내용은 없다면서도 새 정부 방침에 맞춰 기업 경영을 투명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가 주주환원정책 강화와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를 위해 어떤 방식을 택할지 재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