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피한 정유라, 최순실 빌딩서 '칩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구속 피한 정유라, 최순실 빌딩서 '칩거' [앵커]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정유라 씨가 어머니 최순실씨 빌딩에서 칩거에 들어간 모양새입니다. 건물 엘리베이터 작동을 정지시켜 취재진의 접근도 원천 차단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는 구속을 피한 뒤 최순실씨 빌딩으로 들어간 지 이틀째 외부로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정 씨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영장이 기각된 첫날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를 만나러 외출했을 때가 유일합니다. 정 씨가 지난 3일 새벽부터 칩거하고 있는 곳은 어머니 최 씨가 소유한 서울 신사동 미승빌딩으로 현재 법원에 가압류 된 상태입니다. 지하2층, 지상 7층 짜리 건물로 정씨는 6층과 7층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변호인을 만나고 온 정 씨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후부터 엘리베이터 버튼은 4층부터 6층이 눌리지 않고, 내부 계단도 4층으로 올라가는 문부터 굳게 잠겨 출입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이번주 검찰이 다시 정 씨를 불러 보강 수사를 할 방침인 만큼 외출을 자제하며 수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 씨의 변호인도 당분간 대외적 노출을 삼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구속 위기를 넘긴 정 씨는 덴마크에 남겨둔 두 돌 된 아들을 조만간 데려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씨가 덴마크에서 체포돼 구금생활을 하는 동안 아들은 보모와 함께 지냈으며, 귀국길에도 보모가 동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