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성호, 2012년 은하 3호와 사실상 같다" / YTN
[앵커] 국방과학연구소는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미사일 광명성호는 지난 2012년 발사된 은하 3호와 사실상 같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비슷한 미사일을 두 차례 발사해 기술적 안정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이 2012년 은하 3호와 기술적으로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요? [기자]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진이 밝힌 내용입니다 이번에 발사된 광명성호는 2012년 은하 3호와 외형이 일치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길이가 30m 정도로 거의 유사하고, 성능도 비슷하다고, 연구소는 밝혔습니다 은하 3호의 사거리는 만km에서 만2천km로 추정됐는데, 광명성호 역시 최대 만2천km로 미 본토 대부분을 타격할 수 있는 위력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정보당국은 광명성호의 탄두 탑재 물체 중량이 200kg으로 2배 늘었다고 했는데요 연구소도 탑재물 중량은 다소 늘었지만, 이미 북한은 2012년에 최대 250kg의 탄두를 탑재할 능력을 보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사일 자세 제어 기술과 추진체 분리 기술도 은하 3호 때와 유사한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소는 북한이 사실상 같은 미사일을 2012년과 올해 두 차례 발사해 기술적 안정성을 높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 확보를 위한 시험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번에도 대륙간탄도미사일의 핵심인 대기권 재진입 기술은 북한이 시험하지 않았고, 보유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소는 1단과 페어링, 2단 추진체 낙하지점이 은하 3호 때와 비슷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1단 추진체는 동창리에서 410km 지점에, 페어링은 700km 지점, 2단 추진체는 2,380km 지점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앵커] 북한 미사일에 탑재된 위성의 정상 작동 여부는 확인됐나요? [기자] 국방과학연구소는 광명성 4호가 정상적으로 분리돼 위성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북한이 위성으로 주장하는 광명성 4호와 3단 추진체, 이렇게 2개가 지구를 돌고 있는데요 광명성호가 북한 측과 교신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연구소는 설명했습니다 광명성호에 작동 이상이 감지됐다는 외신 보도도 현재는 확인할 수 없는 상태라고 했습니다 조금 더 시간을 갖고 분석해야 한다는 겁니다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