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2022 행복바라미’ 서울 호압사에서 ‘대단원’

[BTN뉴스] ‘2022 행복바라미’ 서울 호압사에서 ‘대단원’

〔앵커〕 전국 13개 주요 도시에서 전통문화축제로 나눔을 전한 행복바라미 문화제가 서울 호압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흥겨운 풍물패의 장단과 가을 정취가 어우러진 문화제 현장에 이효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현장음) 흥겨운 북소리가 고즈넉한 산사의 적막을 깹니다 호압사를 찾은 신도와 관객들도 풍물패의 장단에 박수가 절로 나옵니다 지난 주말 서울 호압사에서 열린 2022 행복바라미 직할교구지역문화제 현장입니다 현민스님 / 서울 호압사 주지 (아침부터 새소리가 이렇게 울리고, 오늘은 참 좋은 사람들이, 복 받은 사람들이 참 많이 오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불자님들과 그리고 또 많이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 지난달부터 전국 13개 주요 도시에서 지역전통문화를 알린 행복바라미 지역문화제가 호압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코로나19 여파 속 3년 만에 대면으로 치러진 만큼 지역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고립된 이웃과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최상원 / 조계종 직할교구신도회 회장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치고 고립됐던 우리 마음을 위로하고 이런 상황 속에서도 서로 감싸주고 화합하는 마음을 (문화제에) 담았습니다 ) 올해 행복바라미 문화제는 영광 법성포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구미 신라불교초전법륜지, 조계사 등 한국 불교 뿌리를 상징하는 지역 거점에서 열렸습니다 지역민에게 불교 성지로서 중요성을 알리고 성역화를 추진할 초석을 쌓은 겁니다 더불어 다양한 전통문화공연과 체험활동, 나눔 문화 캠페인으로 불교계 대표 사회공헌사업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특히 모금행사로 지역민과 사찰이 상생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했다는 평갑니다 주윤식 / 조계종 중앙신도회 회장 (우리 지역문화를 창달하고 우리 사찰 주변에 있는 불우한 이웃에 우리의 따뜻한 온기를 같이하자 그런 취지에서 10년 전에 발족한 것으로서 전국에 두루두루 확산되고 있는 중입니다 ) 올 가을 전국에 흥겨운 축제로 보시바라밀을 전한 행복바라미 문화제 행복바라미가 만들어가는 한국불교 새로운 나눔 문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이효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