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밥 왜 줘" 이웃간 폭행까지/마라도 고양이, 결국 섬 밖으로…"야생조류 위협" "근거 없다"/[뉴스정주행] 2023년 3월 4일(토)/KBS
천연기념물을 위협한다는 지적을 받아 온 마라도 길고양이에 대한 포획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최근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 뿔쇠오리 등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지적을 받는 마라도 길고양이를 잡아 섬 밖으로 내보내기로 한 것을 두고 동물보호단체에서는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이들 고양이는 10여 년 전, 마라도 주민들이 쥐를 잡으려고 섬에 들여왔는데, 개체 수가 크게 늘면서 야생 새들이 습격을 당하는 장면이 잇달아 포착돼, '생태계 파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문화재청이 최근 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한 협의체를 통해 마라도에서 서식하는 길고양이 100여 마리를 섬 밖으로 내보내기로 한 이유입니다 하지만, 동물보호단체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뿔쇠오리 개체 수 감소에 고양이가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겁니다 반출할 고양이를 어떻게 돌볼 것인지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고, 고양이 포획과 반출이 동물보호법과 충돌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길고양이 #고양이 #마라도 #캣맘 #야생조류 #동물학대 ▣ KBS뉴스 유튜브 구독하기 : ▣ KBS뉴스 유튜브 커뮤니티 : ▣ KBS 뉴스 ◇ PC : ◇ 모바일 : ▣ 인스타그램: ▣ 페이스북: ▣ 트위터: ▣ 틱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