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성태 피습 '정치테러'"…김성태, 단식 복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국당 "김성태 피습 '정치테러'"…김성태, 단식 복귀 [앵커] '드루킹 특검'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 중이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30대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한국당은 '정치테러'로 규정했고 투쟁 강도를 높여가기로 했습니다 부상당한 김 원내대표는 목에 깁스를 한 채 단식 농성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본청 앞 계단을 오르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에게 한 남성이 악수를 청하며 접근합니다 자신을 한국당 지지자라고 주장한 이 남성은 김 원내대표가 악수에 응하려하자 갑자기 주먹을 날립니다 난데 없이 봉변을 당한 김 원내대표는 그대로 쓰러졌고 가해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김 모씨 / 피의자] "내가 직업있으면 여기 왔겠나 나도 X신이다 인정한다 지금까지 솔로이고 " 심한 두통과 턱 부위 통증을 호소한 김 원내대표는 구급차에 실려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한국당은 긴급 심야 의원총회를 열고 이 사건을 야당에 대한 '정치테러'로 규정했습니다 배후도 의심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행적 조사를 철저히 해 보세요 혼자 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우발적 범행도 아닙니다 계획된 것 입니다 " 목에 깁스를 한 채 의총에 참석한 김 원내대표는 단식 복귀를 선언했고 투쟁의지를 더욱 불태웠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드루킹 특검이 수용되는 그날까지 제가 테러가 아니라 제 목숨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분노하고 싸우겠습니다 " 소속 의원들도 돌아가며 동조단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로 정국의 실타래는 더욱 꼬여버린 상황 애초 물밑협상을 위해 예정했던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은 폭행 사건으로 무산됐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