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 희생에 특별한 '보상'(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경기북부 면적의 절반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습니다. 경기도가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지역에 SOC사업을 추진합니다. 이상범기잡니다. 【 VCR 】 군부대가 마을 한 가운데 자리잡은 포천의 한 마을입니다. 중장비 이동에 따라 도로 곳곳이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경기도와 포천시가 지난해 1억 7천여만 원을 들여 마을 길을 재단장했습니다. 【 INT 】박광복 이장 /포천리 초과리 "길이 좁아서 굉장히 위험했는데 지금 길이 넓어지고 움푹 파인 것도 없어져서 아주 좋아졌죠." 【 VCR 】 군부대와 마을을 잇는 비포장도로는 도로 정비와 함께 배수로를 설치했습니다. 경기도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 조례에 따른 조치입니다. 【 INT 】조성해 팀장 /경기도 군관협력팀 "국가안보를 위해 많은 희생을 감내해온 군부대 주변지역 주민들에 대해 특별한 보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 차원에서 본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 VCR 】 올해도 32억 원을 투입합니다. 사업 대상지로 파주 웅담리에는 군 주변 배수로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그밖에 양평 사격장 주변 전광판 설치, 동두천 주민개방 축구장 조성 등 26개 사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티브이 이상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