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청도 운문사 ‘역사문화관’ 대작 불사 첫 삽
〔앵커〕 경북 청도 운문사가 역사문화관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습니다 불사가 회향하면 운문사가 보관하고 있는 불교문화재를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공식 현장에 대구지사 엄창현 기잡니다 --------------------------------- 〔리포트〕 전국 최대 비구니 교육도량인 운문사 운문사가 보관해 오던 불교문화재 1,250점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작불사가 첫 삽을 뜨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운문사가 지난달 30일 경내 종각 앞 광장에서 '운문사 역사문화관 기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운산스님 / 운문사 주지 (역사문화관 건립불사가 원만히 성취돼 한국불교 비구니 역사문화에 전통과 미래를 이어가는 새로운 장으로 거듭날 수 있는 ) 기공식에는 팔공총림 동화사 회주 의현 대종사, 운문사 회주 명성스님, 주지 운산스님, 승가대학장 진광스님, 율주 일진스님, 박순곤 신도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명성스님 / 운문사 회주 (오늘의 기공식이 있기까지는 하루 아침에 이룩된 것이 아닙니다 8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습니다 ) 기공식 동참자들은 역사문화관 기공식에 축하를 보내면서도 10 29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했습니다 현재 운문사는 소장 유물을 보존하고 관리하며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 미비한 상황 지난 2015년부터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 전시를 위해 역사문화관 건립 불사와 학술 세미나 등을 진행해 왔습니다 김하수 / 청도군수 (운문사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전시 보존하고 교육하며 홍보해야 하는 문화공간의 건립은 시대의 사명이라 여겨집니다 ) 이만희 / 국회의원(국민의힘) (어느 사찰보다도 청정하고 교육도량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운문사에 역사문화관이 늦게 건립된 점에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 한편, 기공식에서 운문사승가대학 총동문회장 동언스님이 역사문화관 건립 불사기금 3000만원을 주지 운산스님에게 전달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BTN 뉴스 엄창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