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프랑스 여행경보 검토·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가동 / YTN

정부, 프랑스 여행경보 검토·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가동 / YTN

[앵커] 정부는 프랑스에 대한 여행경보 발령을 검토하고 현지 교민과 여행객 보호를 위해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공항과 항만에서는 테러 용의자 입국을 적극 규제하고, 주한 외국공관과 관련 시설 경비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연쇄 테러가 발생하자 정부 주요 부처들은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프랑스 테러로 사망자가 100명을 훌쩍 넘기자, 정부는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을 주재로 각 부처 관계자들을 외교부로 긴급히 소집했습니다. 회의에서는 한국인 피해 상황이 있는지와 함께 추가 테러 대비책을 점검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2차관] "국제적으로 테러 위협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종합적인 상황을 좀 더 구체적으로 분석해서 대처해야 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들의 피해는 아직 확인되진 않고 있지만, 상황을 계속 파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성명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하며 테러 척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도 거듭 밝혔습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하에 테러 근절을 위한 프랑스 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하며 프랑스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또 테러 취약 시설과 지역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재외국민보호대책 본부를 가동하고 프랑스에 대한 여행경보 발령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 국민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 신속 대응팀을 곧바로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주 프랑스 한국 대사관도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했습니다. 대사관 측은 이번 테러가 공연장과 식당, 경기장 등 시민들의 일상 공간인데다, 추가 테러 가능성이 남아 있어 교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1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