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정세 급랭 불가피…북미 또 강대강 대치하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반도 정세 급랭 불가피…북미 또 강대강 대치하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반도 정세 급랭 불가피…북미 또 강대강 대치하나 [앵커]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정세는 다시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여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잇단 도발에 따른 북미간 강대강 대치 국면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지난 7월에만 두 차례나 ICBM급인 화성-14형을 발사하며 한반도 긴장의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북한의 잇단 도발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분노와 화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자 북한은 미국령 괌 타격계획 공개로 맞불을 놓기도 했습니다. 한반도 긴장은 북한이 지난 9월 3일 역대 최대 규모의 6차 핵실험 도발을 벌이면서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조선중앙TV] "대륙간탄도로켓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서의 완전성공은, 국가핵무력완성의 완결단계목표를 달성하는 데서 매우 의의있는 계기로 된다."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이 강경 대응을 천명하면서 북미간에 강대강 대치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미 "우리가 처리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미국은 북한과 거래한 중국 등 제3국 기업들을 제재하는 '세컨더리보이콧' 카드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 조야에서 대북 군사옵션 논의가 다시 고개를 들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이 추가 대북 제재에 나서면 북한도 추가 도발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관측됩니다.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장거리 미사일이지만 고각발사로 자제를 한 셈인데, 이제는 진짜로 7차 핵실험이나 정상각도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문재인 대통령이 "긴장 격화로 불행한 사태가 발현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것도 이런 악순환 과정에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