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대통령 국빈만찬서 깜짝 노래, 기립박수 터졌다 / 연합뉴스 (Yonhapnews)
윤 대통령 국빈만찬서 깜짝 노래, 기립박수 터졌다 (서울=연합뉴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 국빈 만찬에서 '깜짝' 노래를 불러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날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국빈만찬 말미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브로드웨이 최초의 흑인 '유령'으로 출연한 배우 놈 루이스,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에서 재스민 공주 노래를 맡은 레아 살롱가, 뮤지컬 '위키드' 주연인 제시카 보스크 등 배우 3명이 노래를 불렀는데요. 이들은 앙코르곡으로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추가하며 "윤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고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박수를 보내자, 질 바이든 여사가 윤 대통령을 무대 위로 밀었다고 백악관 풀 기자단이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이때 아들들이 어렸을 때 이 노래를 좋아했으며 가사 중 '위스키 앤 라이(whiskey 'n rye)'를 '위스키 앤 드라이(whisky and dry)'로 바꿔 불렀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윤 대통령도 이 노래를 "학창시절 애창곡 중 하나"라고 설명했으며 바이든 대통령 등 요청에 "오랜만이지만"이라고 말하면서 노래 시작 부분의 몇 소절을 불렀습니다. 만찬에 참석한 약 200여명의 내빈은 환호 속에서 호응했고, 약 1분에 걸친 윤 대통령의 '깜짝 공연'이 끝나자 기립 박수를 보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박지현] [영상: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돈 맥클린 페이스북] #연합뉴스 #윤석열 #국빈만찬 #팝송 #기타 #깜짝공연 #윤대통령 #한미정상회담 #방미 ◆ 연합뉴스 유튜브→ / 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 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 yonhap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