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코로나19 '집단 감염' 비상...美 22개주 다시 '증가세' / YTN](https://krtube.net/image/JTxaKMcff70.webp)
中 베이징 코로나19 '집단 감염' 비상...美 22개주 다시 '증가세' / YTN
■ 진행: 안보라 앵커 ■ 출연: 조수현 국제부 기자 [앵커] 중국 베이징의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만에 50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에서는 20여 개 주에서 다시 신규 환자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먼저 중국으로 가보죠 수도 전역에 비상이 걸렸다고요? [기자] 수도 베이징의 신파디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나흘 만에 5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도매시장에는 하루 수만 명이 오가는 만큼,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시는 '비상시기 진입'을 선포했습니다 신파디 시장을 폐쇄한 데 이어, 인근 지역을 코로나19 '고위험 지역'으로 경보 등급을 높였습니다 해당 주택단지들에 대해서는 봉쇄 조치가 시행되고, 24시간 통제가 이뤄집니다 또, 시장에 다녀간 사람뿐 아니라, 인근 상인과 주민들까지 핵산 검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구 밀집도가 높은 베이징에 비상이 걸리자, 다른 지역들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쑤저우와 하얼빈을 비롯해 지방 정부들이 잇따라 베이징 방문 자제령을 내렸습니다 [앵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곳 같은 도매시장이 바이러스의 온상이라는 전문가 분석도 있는데, 왜 그런 건가요? [기자]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의 수석 전문가가 내놓은 분석인데요 온도가 낮을수록 바이러스의 생존 시간은 길어집니다 도매시장에서 해산물은 냉동 보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환경에서는 바이러스가 더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고, 전파 확률도 더 높아진다는 분석입니다 또, 도매시장 안에 있는 해산물이나 육류가 바이러스의 근원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해산물이나 육류는 주로 외국을 포함한 베이징 외부에서 오는데, 코로나19 감염자가 제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옮겨질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베이징시가 수입 연어를 자를 때 쓰는 도마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발표하면서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연어 자체에 바이러스가 있다기보다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연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표면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중국 정부는 도매시장 집단 감염과 관련해,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이 자국에서 유행한 것과 다르다며 해외 유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도 최근 상황이 심상치 않은데, 신규 확진자 추세 어떻습니까? [기자] 미국의 최근 추이를 보면 정체기가 이어지다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월드오미터의 통계를 보면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만8천여 명에서 2만 명 사이로 집계됐습니다 이후 11일에 2만3천여 명으로 오르더니, 12일에는 2만7천 명을 넘어섰고요 13일에도 전국에서 2만5천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뉴욕타임스의 자체 분석 결과, 22개 주가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미국 남동부와 남서부에 걸쳐있는 '선벨트' 지역을 주목해야 합니다 애리조나와 텍사스, 플로리다의 경우 최고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증가세가 전국적인 인종차별 반대 시위 상황과도 무관치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까요? [기자] 좀 전에 언급한 지역 가운데 텍사스에서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휴스턴과 댈러스 등 그동안 시위가 한창이었던 곳들에서 코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