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 부는 날, 산책하는 아롱이~
목요일 오후, 아롱이가 이끄는 대로 발걸음을 옮겼더니 체육공원에 도착했습니다. 공원 입구에는 빨간 덩쿨 장미가 하나 가득 피어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리도 바람이 심하게 부는지요~ 아롱이가 집에 있었다면, 세찬 바람소리에 잔뜩 겁을 먹고 구석진 곳에 몸을 숨겼을 텐데, 바람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원 이곳 저곳을 탐색하듯 산책을 합니다. 그런데, 아롱이 꼬리 중간 부분에 검은 얼룩은 무엇인지.. 어디에서 묻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흔적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