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충북 경제자유구역도 불안
◀ANC▶ 최근 전국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14곳이 사업 추진이 제대로 되지 않아 해제됐습니다 충북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4곳 가운데 절반이 1년 반이 지나도록 시작도 못한 채 표류하고 있습니다 김영일 기잡니다 ◀END▶ ◀VCR▶ 충북에 지정된 경제자유구역 네 곳 가운데 한 곳인 에어로폴리스, 충청북도는 이곳에 청주국제공항과 연계해 항공정비단지 MRO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오는 2020년까지 천 5백억 원을 투입해 부지를 조성한 뒤 항공정비업체에 제공하겠다는 건데 우선 다음 달 추경에서 단지 조성 공사비 50억 원을 확보해야 합니다 ◀INT▶ 어성준/충북 경제자유구역청 "시간이 없다" 문제는 부지 임대 조건입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다수인 충북도의회의는 거액이 투입된 사업부지를 MRO 업체에 무상 임대한다는 계획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 이양섭/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꼼꼼히 분석할 것" 더구나 최근 정부가 MRO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추진하고 있어 다른 지역과 치열한 경쟁도 불가피합니다 충주에 조성되는 에코폴리스도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경제자유구역청이 소음과 고도제한 등을 이유로 개발 면적을 절반으로 줄이자 대체 부지를 마련해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INT▶ 이종배/새누리당 국회의원 "면적 줄일 수 없다" 앞으로 경제자유구역 자동해제까지 남은 기간은 1년 6개월 정도, 충북발전을 이끌 원동력으로 기대를 모았던 충북경제자유구역이 잇따라 벽에 부딪히면서 안개속에 표류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