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병원 불…차량 추돌 1명 사망 / KBS뉴스(News)

원룸·병원 불…차량 추돌 1명 사망 / KBS뉴스(News)

서울의 한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 주민 일부가 연기를 마시고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전주의 한 병원에서도 불이 나 환자 50명이 대피해야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소식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의 한 창문으로 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관악구에 있는 한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고 다른 주민 10여 명도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한 원룸 부엌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합동감식을 통해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잡기 위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어젯밤 11시쯤 경남 함양군의 한 마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마트 전체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사무실에서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오늘 새벽 0시쯤에는 전북 전주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50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병원 영상판독실의 한 전기 멀티탭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에는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판교분기점 부근에서 2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사고는 80대 트럭 운전사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돌한 뒤 밀린 승용차가 승합차를 추돌하며 났습니다. 사고로 80대 운전자가 숨졌는데 고속도로순찰대는 운전자가 전방주시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