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으로 인해 탄생한 거대한 크기의 '쓰레기 섬'

인간으로 인해 탄생한 거대한 크기의 '쓰레기 섬'

태평양 한가운데 지도에도 없는 미스터리한 거대 섬이 있다고 합니다 과연 그 섬의 정체는 무엇인지 지금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1994년 찰스무어는 요트를 타고 LA에서 하와기까지 횡단하던 중 바다 위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합니다 태평양 한가운데에서 쓰레기로 이루어진 거대한 섬을 발견한 것입니다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Great Pacific Garbage Patch) 통칭 GPGP 혹은 쓰레기 섬으로도 불리는 이 지역은 하와이와 캘리포니아 사이 북서태평앙쪽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 쓰레기들은 전 세계 바다에 버려진 부유성 쓰레기들이 원형순환해류와 바람의 영향을 받아서 모였습니다 매년 강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의 양은 240만 톤에 이릅니다 이 태평양 거대 쓰레기 섬은 약 8만 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조각 1조 8천억 개가 둥둥 떠다니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쓰레기 섬은 2011년 경에는 대한민국 면적의 절반 정도였지만, 2018년 경에 크기가 급속도로 불어나 한반도 면적의 무려 7배인 155㎢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는 대한민국 면적의 무려 15배에 해당 합니다 대서양, 인도양, 북극 등에도 쓰레기 섬이 존재하며, 그중 북태평양 쓰레기 섬의 면적이 가장 거대합니다 그렇다면 이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바다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GPGP에 떠다니는 물체는 해양생물보다 플라스틱이 180배나 많습니다 이 플라스틱을 먹이로 착각하거나 자기도 모르게 먹게 되는 해양생물들의 피해가 막심합니다 플라스틱 표면에 미생물, 조류, 식물, 갑각류 등의 작은 생물들이 달라붙어 디메틸설파이드 등의 휘발성 물질을 내는데, 이것은 바다거북이 먹는 먹이와 같은 냄새를 냅니다 이로 인해 바다거북이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하여 먹고 죽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또한, 해마다 100만 마리의 바닷새와 10만 마리의 해양 포유류가 바다의 플라스틱 때문에 목숨을 잃습니다 모든 바닷새의 44%와 고래류의 22%가 몸 안이나 주위에 플라스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죽은 알바트로스의 배 속에 플라스틱 덩어리가 가득 들어있는 사진이 공개돼 전 세계에 충격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해양 생태계는 인간에게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물고기의 몸에 미세 플라스틱이 축적되고, 결국 먹이사슬을 통해 인간의 몸속에도 미세 플라스틱이 쌓이게 됩니다 이것이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가 전 세계의 환경 문제인 이유입니다 이 문제를 알리기 위한 노력 역시 계속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미디어 기업 라드 바이블(LAD Bible)은 GPGP의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유엔에 쓰레기 섬을 정식 국가로 인정해 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정식 국가로 인정되면 유엔법에 따라 주변국이 청소를 해야 할 의무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의 정식 국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네 가지의 조건이 필요한데 다음과 같습니다 '명확한 국경', '인구', '정부 수립', '네트워크' 쓰레기 섬은 LA와 하와이섬 사이 명확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으며, 정부 수립을 위하여 007의 배우 주디 덴치가 나라의 여왕을 프로 레슬러 존시나가 국방부 장관을 맡았습니다 또한 임명 이후 시민을 모집 후 첫 시민을 자처한 미국의 전 부통령인(Al Gore)를 포함한 총 20만 명 이상의 시민이 모집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라드 바이블의 광범위한 온라인 커뮤니트를 활용해 네트워크를 형성하였고, 유엔 측에서는 이 안건을 아주 창의적으로 관심을 유도하였다며 GPGP를 정식 국가로 임명하였으며, GPGP는 The Trash Isle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The Trash Isle의 공식 통화로 'Debris'가 고안되었으며, 이 화폐에는 쓰레기에 고통받는 고래, 거북이, 물개 등이 등장하였습니다 자체 국기, 여권, 공식 우표가 존재 존재하며, 누구라도 쓰레기 섬에 방문하게 된다면 여권 도장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GPGP를 없애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GPGP에 부유하는 수많은 쓰레기는 미세플라스틱 등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입자들이 많아, 위성이나 항공사진으로도 그 규모를 파악하기 힘듭니다 또한 쓰레기 섬이 위치한 곳 대부분이 영해가 아니라 특정 국가에 쓰레기 처리를 위한 비용을 공여할 수도 없습니다 민간단체에서 진행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너무 크고 면적이 계속해서 넓어지고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쓰레기 섬이 더 커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절실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배달 음식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일회용품의 사용이 늘어나는 지금 플라스틱 일회용품 및 비닐봉지 등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나가야 할 것입니다 #동물보호 #동물 #비건 #해양오염 #바다 #거북이 #고래 #플라스틱줄이기 #플라스틱재활용 #쓰레기 #쓰레기산 #쓰레기섬 #태평양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