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반발에도 도의회 "도입 필요"/JIBS /제주/2024.03.25
(앵커)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부과하는 '환경보전분담금' 도입 논의가 10년 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근 관광업계가 분담금 도입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지만, 제주자치도의회는 분담금 도입을 더 미룰 수 없다고 밝혀 상당한 진통도 예상됩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부과하는 환경보전분담금 지난 2012년 환경자산보전협력금을 시작으로, 10년 넘게 도입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제주자치도가 추진한 환경보전분담금 실행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에서는 도입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역시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을 더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국에서 제주만 도입되는 분담금 도입에 따른 지역 형평성과 이중 과세 논란 등에 대한 쟁점도 해소가 가능하다고 분석됐기 때문입니다 현기종 국민의힘 도의원 "이제는 그런 논란을 벗어날 단계가 됐다고 생각을 하고요 불황이든 호황이든 관계없이 환경보전분담금을 통해서 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고, 그것을 통해서 어찌하면 관광 수용 능력을 키우자는 이야기거든요 " 하지만 제주자치도의 의지가 부족해 관광업계의 반대 입장에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왔습니다 송창권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결과 보고 나온 것 가지고 겁나서 주춤하고 이러면 되겠습니까, 국장님 엄청난 노력을 많이 해서 만들어낸 거예요 국장님이 근데 딱 와서 보니까 이거 내가 할 수 있을까 이 생각 하고 있습니까? 그럼 자원해서 다른데 바꿔달라고 해요 " 제주자치도는 관광업계 반발과 국민 수용성을 고려하는 한편 지난 2018년 용역 결과에서 제시된 분담금 부과 기준 등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애숙/ 제주자치도 기후환경국장 "다시 한번 이런 요금이나 징수 방법, 부과 기준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한번 살펴볼 계획으로 있습니다 " 하지만 제주지역 관광업계에서 제도 도입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다, 정부와 국회 설득까지 남아있어 입법과정에서 상당한 진통과 논란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제주관광#관광업계#환경보전금#제주자치도#뉴스#제주뉴스 ▶ JIBS 뉴스 제보하기 JIBS 뉴스는 시청자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신고의식에서 출발합니다 주변에서 발견되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큰 사건·사고까지 영상에 담아서 보내주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가 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홈페이지 : - 카카오톡 : 'JIBS제주방송' 검색 → 채팅하기- 페이스북 : 'JIBS뉴스' 검색 → 메시지 보내기 - 이메일 : jibsnews@jibs co kr- 전화 : 064-740-7890 ▶ JIBS 뉴스/제주방송 채널 구독하기 : ▸ 구독하기(무료)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JIBS 엔터테인먼트 ▸ JIBS 뉴스 ▸ 힐링 아일랜드 ▸ 비즈니스 문의 jibsplus2@jibs co kr ※ 저작권 공지 (Copyright) - 불법 다운로드 및 상업적 사용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