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전, 미리 만나보는 하이라이트 작품! Sneak Preview_DAEGU SALE]
요시토모 나라가 그리는 아이들은 그의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입니다 순진무구한 모습의 아이들이 짓는 뾰로통한 표정은 현대인들의 내면에 감춰진 두려움과 고독감, 반항심 등을 아이들이 그러하듯 솔직하게 담아낸 것이죠 출품작에 등장하는 아이는 머리 모양과 둥근 얼굴 형태가 매우 귀여우면서도 화가 난 듯 다부지게 입술을 다물고 어딘가에 불편한 시선을 돌리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연한 파스텔 톤의 배경과 커다란 녹색 연꽃열매, 그리고 붉은색 의상의 색감은 서로 대비를 이루며 화면 위에서 생생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 일본에서 팝 아트 운동이 유행할 당시, 작가는 단순한 배경이나 혹은 배경이 없는 바탕 위에 만화와 같은 선으로 순진무구해 보이는 어린이의 모습을 파스텔 색조로 그려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마치 동화처럼 호기심을 자아내는 그림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으며 오늘날 가장 유명한 일본작가들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Lot 135, Yoshitomo Nara It’s Rain, Acrylic and colored pencil on paper, 64 8 ☓ 49 6 cm, 1995 Video courtesy of Seoul Auction #미술품경매 #artauction #요시토모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