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트리의 유래와 역사. 빅토리아 여왕과 찰스 디킨스가 만든 지금의 크리스마스 분위기.
크리스마스트리, 누가 만든 거지? 크리스마스트리의 원조는 독일이라는 게 정설입니다 마르틴 루터가 처음 만들었다는 얘기도 있지만 그 보다 100여년 앞서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에 설치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크리스마스트리를 세계적인 유행으로 만든 건 영국 왕실입니다 19세기 영국의 최전성기를 이끈 빅토리아 여왕 부부가 9명의 자녀들과 함께 직접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는 장면이 언론이 보도되면서 부터입니다 여기에 스크루지 영감이 나오는 찰스 디킨스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영국의 크리스마스는 가족적인 축제로 바뀝니다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도 이 책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트리를 장식하는 빅토리아 여왕 가족의 모습은 바다 건너 미국에도 전해졌습니다 원래 미국 여성들은 빅토리아 여왕의 패션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은 전세계의 신부가 입는 하얀 웨딩드레스를 유행시킨 패셔니스타였습니다 이후 영국에서 그랬던 것처럼 크리스마스트리는 미국 전역의 가정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이에 더해 미국은 크리스마스트리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켰습니다 때마침 발명된 전구를 이용해 조명으로 장식된 지금과 같은 트리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세계적인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가톨릭의 총본산인 바티칸에는 크리스마스트리 설치가 무척 늦었습니다 우리나라는 1945년 미군정이 들어서면서 성탄절이 전해졌고, 1949년부터 전국민이 쉬는 법정공휴일이 되었습니다 미군 주둔지에서 시작된 크리스마스트리는 성탄절이 휴일이 되면서 전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 #크리스마스트리원조 #크리스마스트리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