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냉장고 뒤 가려진 문 열자, 잔뜩 웅크린 수십 명이... / YTN

[자막뉴스] 냉장고 뒤 가려진 문 열자, 잔뜩 웅크린 수십 명이... / YTN

"문 여세요 안 열면 강제 개방합니다 안에 사람 있는 거 아니까 문 여세요 " 지난 금요일 늦은 밤, 경기도 의정부의 한 지하 유흥업소입니다 불법 영업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단속을 나왔지만, 문은 굳게 닫혀있습니다 결국, 소방대원들의 협조로 자물쇠를 뜯고 들어가자 조금 전까지 사람이 있었던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가방 다 있구만 (저는 모르죠 저 청소하고 있었어요) 근데 왜 숨어 있어요 (무서워서 숨었습니다, 무서워서 )" "급하게 핸드폰도 다 놓고서 다 도망갔네요 " 내부의 또 다른 문을 뜯고 샅샅이 살펴보지만 사람만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커다란 냉장고를 치우자 가려져 있던 문이 나타났고, 안에선 손님과 종업원들이 무더기로 발견됩니다 "경찰에서 단속 나왔어요,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한 명씩 나오세요, 이쪽으로 " 코로나19 4차 대유행 와중에 방역수칙을 어기고 숨바꼭질하듯 영업을 하고 있던 겁니다 [김형균 / 경기북부경찰청 생활질서계 풍속수사팀장 : 주방 옆에 창고에 다 들어있는 걸 한 시간 만에 수색해서 찾은 겁니다 한 20명 정도 되고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시청에서 업소는 행정 조치하고 벌금에 처하게 되어 있습니다 ] 확진자 증가세를 잡기 위해 강도 높은 거리두기 단계가 유지되고 있지만, 일부 유흥업소의 비밀 영업도 끊이지 않는 상황 경기도 자치경찰은 다음 달까지 도내 유흥시설 밀집지역을 특별 단속할 방침입니다 YTN 김승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