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코스맥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 "성장세 이어갈 전망"
코스맥스는 국내를 대표하는 화장품을 비롯해 건강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이입니다 국내외 600여 개 브랜드에 화장품을 공급하고 있고, 다수의 해외 유명 화장품 회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요 고객에게 제품을 직접 판매(B2C)하지 않고 기업 간 거래(B2B)를 주력 사업모델로 내세우고 있어 대중적인 인지도는 그리 크지 않지만 뛰어난 기업경쟁력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기업입니다 코스맥스는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화장품업체로서 제2의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코로나19 상황에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맥스의 지난해 매출은 1조5914억9223원으로 전년 대비 15%가 늘었고 영업이익은 1225억9991만원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344억3516만원으로 흑자전환 했습니다 코스맥스의 실적 확대 배경에는 기술 경쟁력을 앞세운 제품을 국내 매출 확대와 해외 매출 확대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중국 법인 매출이 6499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성장하는 등 주요 전략 제품군인 에센스, 클렌징, 베이스, 입술 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온라인 고객의 매출이 확대됐습니다 그러나 주요 수출국인 미국 관련 매출은 감소했는데요 다행인 점은 미국 관련 매출 감소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최근 현지 업황 회복과 수출 여건 환경이 개선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매출 확대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코스맥스는 30주년을 맞아 화장품 제조업자 브랜드 개발•생산(OBM) 사업 확장과 건강기능 식품 사업 매출 확대를 통해 '매출 3조원' 시대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우선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해 말 연구 조직을 개편하며 상위 부문별 3개의 연구소(스킨케어•메이크업•SRE) 체제로 효율화했고, 연구소에는 연구소장을 임명해 전문 기술 융합을 이끌도록 했습니다 디지털 전환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으로 지난해 새롭게 도입한 ‘전자연구노트’를 확대해 코스맥스의 연구 자산을 디지털 데이터로 축적, 스마트 R&I 구축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함께 다품종 소량 생산 시스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성형, 조립, 포장 등 생산 공정을 자동화하고 생산 로봇을 운영하는 인력도 집중 양성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직접 브랜드를 선보이고 판매하는 OBM 강화를 통해 소비자 접근성 확대를 꾀할 예정입니다 코스맥스는 OBM 인큐베이팅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브랜드&콘텐츠 전략팀’을 신설했습니다 브랜드&콘텐츠 전략팀은 전문적인 브랜드 컨설팅을 맡아 화장품 사업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브랜드의 핵심 가치와 스토리부터 제품, 패키지 디자인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코스맥스의 주가는 지난 8일 종가 기준 8만3000원으로 현재 주가만 보면 지난해 실적보다 저평가 받고 있다는 게 증권가의 평가인데요 코스맥스는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 2020년 3월 23일 5만9500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우상향 곡선을 그려와 지난해 4월 26이 13만4000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는데요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10만원대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12월 20일 8만8100원으로 낮아진 이후 8만원대 주가 박스권을 보였습니다 다행인 점은 지난 1월 28일 종가 기준 7만1000원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것으로 특히 긍정적인 지난해 실적 발표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도 매력적이라는 분석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2년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0 4%, 54 2% 증가한 1조7500억원, 115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법인이 성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미주 법인의 점진적인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코스맥스#화장품제조업#화장품#의약품##국내화장품업체#기업분석#주식 BR경제TV 편집 : 정우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