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이재명, '성남FC 의혹' 송치에 "경찰에 물어보라" / YTN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근식 前 국민의힘 선대위 정세분석실장, 현근택 前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부터 두 분 공수교대하겠습니다.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성남FC 후원 의혹 관련해서 경찰에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어제까지도 자신의 사법리스크에 대해서 침묵을 이어가던 이재명 대표. 오늘은 작심 쓴소리를 내놓았습니다. 듣고 오시겠습니다. 당대표는 민생을 열심히 챙기고 사법리스크 대응은 당이 한다, 이렇게 투트랙 전략으로 대응한다. 어제까지만 해도 이런 분석이 지배적이었는데 오늘 작식발언을 이재명 대표가 내놓았습니다. 조금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 이런 의지의 표명이라고 봐야 할까요? [현근택] 일단 본인이 제일 잘 알고요. 그동안에 사법 대응, 변호사비 얘기하지만 다 의견서도 본인이 쓰고 본인이 하는 스타일이었거든요. 어쨌든 본인이 변호사 20년 이상 했고 그러다가 정치에 들어온 거 아닙니까? 성남FC 문제 같은 경우는 이미 경찰에서 사실은 혐의 없음 결론이 났는데 핵심이 이겁니다. 결국은 두산에서 후원금 받은 것이 성남FC라는 게 시민구단이지 않습니까? 적자가 나다 보니까 후원을 받은 건데 그걸 인센티브로 준 것이 뇌물이다, 이렇게 보는 거잖아요. 제3자 뇌물이라는 건 FC에 준 것을 마치 이재명 당시 시장한테 준 거나 마찬가지다, 이런 뉘앙스거든요. 그런데 이게 말이 안 되는 게 기본적으로 예전에 아마 그러다 보니까 예전에 홍준표 예전 경남지사가 경남FC, 그때도 굉장히 어려웠어요. 그러다 보니까 기업에서 엄청 돈을 많이 받았거든요. 제가 언론에서 본 것만 해도 보니까 한 25억 정도 돼요. 대부분 민간기업입니다. 그러면 이런 민간기업들이 경남FC에 후원할 때는 제가 순수한 마음으로 하겠습니까? 본인이 다 거기에서 사업하는 분들이에요. 경남 농협도 있고 넥센, 현대위아, 두산중공업, 경남은행 다 그런 분들인데 경남에너지도 있고 건설회사도 있고. 그러면 사실 그분들이 그냥 주는 게 아니거든요. 뭔가 관내에서 사업을 하기 때문에 주는 거잖아요. 그럼 이런 것도 다 뇌물이에요? 그렇게 볼 수 없는 거거든요. 시민구단의 기본 특성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왜냐하면 시민구단이라는 것은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됩니다. 그런데 후원금을 받으면 세금을 절약하는 거예요. 시민들한테 도움이 되죠. 그거를 제3자 뇌물로 봤다는 게 아마 제가 보기에는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이해가 안 갈 것 같고 그러다 보니까 아마 제가 보기에 이런 발언이 나온 것 같습니다. [앵커] 성남FC 경찰 수사 관련해서 오늘 행안위에서도 굉장히 시끄러웠는데 이 얘기는 잠시 뒤에 저희가 다뤄보도록 하고요. 발언 수위도 높아지고 사법리스크 관련해서 첫 언급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눈에 띄는 대목이 이재명 대표도 인정한 복심 중의 복심이죠. 정진상 전 경기도 정책실장, 변호사 시절부터 함께한 분인데요. 대표실에 합류했습니다. 대장동 키맨으로 지목이 되기도 한 상황인데 지금 이 상황에서 대표실 합류, 이거 어떻게 봐야 합니까? [김근식] 글쎄요, 두 가지 해석이 다 가능할 것 같은데요. 민주당을 믿는 분들, 또 이재명 대표의 진정성을 믿는 분들은 그만큼 자신있다는 거 아니냐. 왜냐하면 대표뿐만 아니라 정무실장으로 아예 공개적으로 측근으로 앉혔기 때문에. 그러나 대장동 의혹 수사가 다시 된... (중략) YTN 김근식 ([email protected]) YTN 현근택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9...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