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비둘기 골치, 공존 방법 없나?

#아파트 #비둘기 #벌레 [앵커] 아파트 베란다에 비둘기가 둥지를 틀면서 악취와 벌레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둘기를 포획하기가 쉽지 않고, 지자체 역시 포획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아파트 8층 베란다, 에어컨 실외기 옆에 비둘기 한 마리가 둥지를 틀고 알까지 낳았습니다. 하지만 배설물로 인한 실외기 부식 우려부터 악취와 벌레까지 걱정해야합니다. {김모 씨/아파트 주민/"비위생적인 환경이 만들어지니까 아이들 세균 감염 위험도 있고 환경이 더럽다보니까 벌레같은 것도 오고..."} 비둘기의 경우 4계절 내내 알을 낳으면서 왕성한 번식력을 자랑합니다. 특히 낭떠러지와 비슷한 환경인 아파트 베란다에 둥지를 트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에어컨 실외기실 주변에 이렇게 가시처럼 생긴 비둘기 퇴치용품을 설치해놔도 소용이 없습니다. 비둘기를 포획하려면 민원인이 직접 구청에 허가를 얻어야 하고, 포획단도 직접 고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도심 한복판에서 총을 쏠 수도 없고, 지자체 역시 동물단체의 반발을 우려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비둘기 차단망을 설치하는게 최선이지만, 이마저도 예약이 꽉찼습니다. {강민호/비둘기 차단망 설치업체 대표/"제일 심각한 것은 진드기죠. 지금 예약을 하시더라도 2주 정도는 기다리셔야 되죠."} 전국적으로 집비둘기 개체 수가 100만마리가 넘을 것으로 추산되면서, 불임사료를 공급해 개체 수를 조절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KN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https://www.youtube.com/channel/UC1if ... ▶KNN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http://www.knn.co.kr/jebonews 카카오톡: KNN과 친구 맺고 채팅 - https://pf.kakao.com/_xaKgRV 페이스북: 캐내네 메시지 전송 - https://www.facebook.com/knnstory/?re ... 이메일: [email protected] 전화: 1577-5999·055-283-0505 홈페이지: http://www.knn.co.kr/category/news/ho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knnstory/?re ... 카카오톡: https://pf.kakao.com/_xaKgRV 인스타그램:   / knn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