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드러낸 허블레아니호…1층 객실 입구서 실종자 잇따라 발견[뉴스8]
【 앵커멘트 】 허블레아니호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실종자 수색 작업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조타실에서 헝가리 선장으로 추정되는 실종자가 그리고 1층 객실 입구에서 한국인 추정 희생자 3명이 발견됐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허블레아니호 인양작업은 현지시각으로 이른 아침인 오전 6시 47분, 우리시간으로는 오후 1시47분에 시작됐습니다 해상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와이어를 감기 시작한 지 24분이 지나자 허블레아니호가 천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오후 2시 33분, 1층 선실 창문이 모습을 드러내며 배의 절반 정도가 수면 위로 올라옵니다 선체 곳곳에 걸린 해조류가 한동안 물에 잠긴 흔적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인양작업과 함께 실종자 수색도 이뤄졌습니다 오후 2시 43분, 붉은색 잠수복을 입은 수습대원들 움직임이 분주해지더니 잠시 뒤 검은색 천에 감긴 시신 한 구가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조타실에서 헝가리 선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겁니다 이후 수습대원들은 1층 객실 문을 뜯어내고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에 착수했습니다 오후 3시 4분과 7분, 18분에 3명의 한국인 추정 실종자가 선미 갑판과 조타실 사이인 1층 객실에서 발견됐는데, 이 중 한 구는 6살 어린이로 추정됩니다 이후 속도를 내던 선체 인양 작업이 한때 중단되면서 실종자 수색작업도 답보상태를 보였습니다 수색팀은 선체 안에서 육안으로 실종자를 찾는 동시에 해상수색을 진행했지만, 추가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뉴스8#김주하#허블레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