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바짝 쫓는 검찰…남은 것은 '소환 시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MB 바짝 쫓는 검찰…남은 것은 '소환 시기' [앵커] 군 사이버사의 '댓글공작'을 지시한 혐의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해 한 발 더 다가간 모습입니다 국정원 정치개입 등 이 전 대통령 관련 수사 역시 차근 차근 진행되면서 사실상 소환 시기만 남겨뒀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되면서, 군 사이버사 댓글공작 의혹 사건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검찰은 군 관계자 등의 추가 조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놨지만, 사이버사 운영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것으로 의심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는 초읽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검찰의 다른 수사 역시 이 전 대통령을 향해 차근 차근 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MBC와 KBS 등 공영방송 장악 시도 의혹사건과 정부 비판 성향의 연예인들을 '블랙리스트'로 관리했다는 의혹 사건 등도 속도감 있게 진행하며 이 전 대통령의 개입 여부를 살피고 있습니다 군과 국가정보원의 정치개입 사건 외에, 이 전 대통령은 '다스' 고발 사건에도 연루돼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씨가 최대주주인 '다스'가 BBK로부터 투자금 140억 원을 회수하는 데 이 전 대통령이 개입했다는 고발 사건으로, 검찰은 지난달 30일 고발인을 소환조사하는 등 본격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과 관련해 여러 갈래의 사건이 진행되며 소환은 예정된 수순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검찰은 "일에는 순서가 있다"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소환 시기 등을 두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일련의 검찰 수사와 관련해 "나라가 과거에 발목을 잡혔다"며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또 강연차 바레인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수위에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