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남부 7개 조폭 두목ㆍ행동대장 검거

경기 서남부 7개 조폭 두목ㆍ행동대장 검거

경기 서남부 7개 조폭 두목ㆍ행동대장 검거 [연합뉴스20] [앵커] 경기 서남부권에서 활동하는 7개 폭력조직의 두목과 행동대장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상대방 조직원을 폭행하거나 민간인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가 하면 불법 게임장과 성매매업소를 운영했습니다. 오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의 한 폭력조직이 운영하던 사행성 PC게임방입니다. 경찰이 단속을 나간 순간에도 온라인 도박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 게임방 운영 조직의 두목은 자신의 고향에 있는 폭력배들과 연계해 불법 마사지업소도 운영했습니다. 태국 여성들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하고 총 5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산에 기반을 둔 또다른 폭력조직 두목은 부하 조직원 3명으로 인해 기강이 해이해졌다며 맥주병과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해 검거됐습니다. 또 민간사업자를 폭행하고 협박해 3억원을 뜯어낸 수원의 조폭 두목과 경쟁 관계에 있는 전 조직원을 무차별 폭행한 안성의 폭력조직 행동대장도 경찰의 단속에 걸렸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올해 들어 경기 서남부권 폭력조직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7개 폭력조직의 간부 7명을 붙잡아 두목과 행동대장급 4명을 구속했습니다. [오경철 경감 /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 "단속 기간이 끝났다고 해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고 이거는 연중입니다. 조직 내부 또는 일반 서민들 상대로 불법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계속 기획수사 등 철저한 수사로…"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