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가을 분위기 물씬…니트 잘 입는 법
앵커 멘트 요즘 같은 날씨에는 옷차림에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되는데요 포근하고 도톰한 니트를 많이 찾죠 보기에도 따뜻해 보여서 가을부터 겨울까지 입기 좋은데요 잘못 입으면 뚱뚱해 보여 입을 때 망설여지긴 해요 정지주 기자, 니트에 대해 준비하셨죠? 기자 멘트 흰 셔츠에 색 좀 진한 니트 받쳐 입으면 따뜻하고 스타일도 살잖아요 추워진 날씨에 필수 아이템인데요 니트는 색상, 짜임, 패턴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데요 뚱뚱해 보일까봐, 니트 꺼리는 분들 있는데 디자인도 색상도 워낙 다양해 체형은 보완하면서 세련되게 입을 수 있습니다 니트는 실로 짜서 만드는 옷이라 원단 제작부터 가공까지 손이 정말 많이 간다는데요 그 제작 현장부터 만나보시죠 리포트 계절은 여성들의 옷차림이 말하죠 부쩍 두꺼워졌습니다 인터뷰 최소연(서울시 관악구) : “요즘 같은 날씨에 니트가 따뜻해서 많이 입게 되는 거 같아요 ” 인터뷰 이혜은(경기도 수원시) : “가을이 되고 날씨도 쌀쌀하니까 니트를 많이 찾게 되는 거 같아요 ” 덕분에 요즘 바빠진 곳, 바로 니트 전문 생산 업체입니다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수작업을 고수하는 곳인데요 인터뷰 유명해(니트 전문 브랜드 운영) : “니트는 사람의 손이나 기계에 의해서 실로 짜인 옷을 말합니다 원단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해서 공정이 훨씬 길고 까다롭습니다 ” 1단계 디자인입니다 니트는 실에 따라 스타일이 달라집니다 실의 짜임이나 굵기까지 신경 써야 하는 이유죠 원단의 재질과 색까지 결정하면 제작 단계로 넘어가는데요 원단 제작에 필요한 실을 꼼꼼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실 종류 생각보다 무척 다양한데요 실마다 특징도 다릅니다 양털을 깎아 섬유로 만든 울은 은은한 광택으로 고급스러울 뿐 아니라 신축성이 좋아 활동하기 편한 원단을 만들 수 있죠 캐시미어는 캐시미어 산양의 털로 짠 건데요 촉감이 부드럽고, 보온성이 뛰어나지만, 생산량이 적어 가격이 비쌉니다 앙고라산양의 털로 짠 앙고라는 가벼우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줄 수 있는데요 털 빠짐이 있고 구김이 잘 가서 관리가 까다롭습니다 일단, 실 종류를 정하고 나면 기계의 바늘에 실을 걸어 끼워 넣는데요 작업마다 일일이 사람 손을 거쳐야 하는 수동식 기계를 고집하는 이유 있습니다 인터뷰 정용일(편직기사) : “수동 기계를 사용하면 바로 원단을 확인할 수 있고 제가 원하는 모양을 정확히 만들 수 있어서 이 방법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 팔을 좌우로 움직이며 실을 꼬아 니트 원단을 만드는 거죠 원단 하나 만드는 데도 많은 시간과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정성껏 만든 원단, 봉제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인터뷰 백예숙(재봉사) : “이건 ‘사시’라는 기계인데요 기계에 원단을 넣고 바늘에 실을 꿰어서 박는 봉제법입니다 ” 올 사이사이를 엮어 앞판과 뒤판, 소매를 연결하니 옷 모양이 갖춰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음매를 다듬어 마무리하면 디자인 그대로의 니트가 완성됩니다 정성이 들어간 만큼 애착도 남다른데요 인터뷰 백예숙(재봉사) : “뿌듯하고 성취감이 있어요 제가 만든 옷을 사람들이 예쁘게 입고 다녔으면 좋겠어요 ” 의류 매장 옷들도 모두 두툼하게 갈아입었습니다 보온성뿐 아니라 활동성까지 두루 갖췄기 때문에 니트의 인기는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터뷰 홍지우(서울시 마포구) :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요 따뜻한 니트 좀 보러 왔어요 ” 니트는 어떤 옷에 받쳐 입느냐에 따라 느낌이 확 달라지는데요 쉽게 입는 법부터 살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