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동의서 접수…신통기획 '남가좌동'에선 무슨 일이? _SK broadband 서울뉴스

반대 동의서 접수…신통기획 '남가좌동'에선 무슨 일이? _SK broadband 서울뉴스

#서울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B tv 서울뉴스 김대우 기자] [기사내용] 앵커)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부 지역은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가운데 한 곳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 개발 방식에 대한 반대 동의서가 구청 측에 접수됐습니다. 남가좌동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김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22년 12월, 서울시가 낸 자료입니다.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시내 25곳을 선정했다는 내용입니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337-8 일대도 포함됐습니다. 당시 서울시는 정비 시급성과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후보지를 선정했다고 했습니다. 기대를 품고 시작한 서대문구 남가좌동 신통기획 재개발. 1년 조금 넘게 지난 지금, 동네 분위기는 어떨까? 해당 지역을 찾아가 봤습니다. 곳곳에 이른바 '노란 딱지'가 붙어 있습니다. "속지 마라. 세상에 공짜는 없다." "내 집 내주고 다른 지역으로 셋방살이 갈 거냐?" 노란 딱지에는 이런 문구가 포함돼 있습니다.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을 반대하는 쪽에서 붙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민들에게 물어봤습니다. 한 주민은 "멀쩡한 건물이 많은데 왜 개발을 하냐"고 말합니다. [A 서대문구 주민 (음성변조)] "아직 멀쩡한 데도 많고 무너지려는 집은 안쪽에 몇 개 있지 그래도 다 쓸만한데 뭐하려고 개발을 해. 집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월세도 못 받고…" 찬성하는 주민들도 만났습니다. 자녀 때문에, 또 인근 동네는 다 아파트가 들어선 만큼 우리 동네도 개발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B 서대문구 주민 (음성변조)] "여기 주위가 뉴타운인데 뉴타운에 맞춰서 개발을 하는 게 정상이지. 저기는 뉴타운인데 여기는 집 멀쩡하다고, 거기 아파트에서 보면 여기가 가장 지저분한데…" [C 서대문구 주민 (음성변조)] "우리 아들이 아파트 살고 싶어 하니까… 찬성하는 주민들이 훨씬 더 많은 것 같아요. 설명회도 하고 막 그랬어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을 놓고 주민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 이런 가운데 반대하는 주민들은 최근 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남가좌동 337-8 일대를 신속통합기획 후보지에서 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토지등소유자 30%에게 반대 동의서를 받았다며, 이를 구청 측에 내기도 했습니다. [김영일ㅣ서대문구 신통개발 비상대책위원장] "첫째 이유는 저희 재산이 완전히 지켜지지 않으니까 이런 반대를 하는 거지요. 내 재산을 가지고 안 한다는데 왜 이렇게 합니까. 그래서 이게 우리 재산상의 손해를 보기 때문에…" 이런 논란과 갈등이 오래갈까 걱정하는 주민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서대문구청 측은 반대 동의서가 접수된 만큼 정비구역 수립 등 사업을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후보지 선정을 취소할 것인지를 묻는 조사를 한 달 정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Btv 뉴스 김대우입니다. (김대우 기자ㅣ[email protected]) (영상촬영ㅣ이두헌, 박민재 기자) (영상편집ㅣ이두헌 기자) (2024년 4월 23일 방송분) ▣ B tv 서울뉴스 기사 더보기    / skbroadband서울방송   ▣ B tv 서울뉴스 제보하기 채널ID: 'btv서울제보' 추가하여 채팅 페이스북: 'SK broadband 서울방송' 검색하여 메시지 전송 전화: 1670-0035 ▣ 뉴스 시간 안내 [B tv 서울뉴스] 평일 7시 / 11시 / 15시 / 19시 [주간종합뉴스] 주말 7시 / 11시 / 15시 / 19시 #도봉구_강북구_노원구_광진구_성동구_동대문구_서울중구_종로구_서대문구_강서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