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합의 뒤 미사일 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정권 교체 추구" [MBN 뉴스7]
【 앵커멘트 】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에 대해 합의한 다음날 바로 미사일 공격을 한 러시아에 대해 국제사회의 비난이 일자, 러시아는 "군사시설만 타격했다고"고 해명했습니다 특히 러시아는 우크라니아 정권을 교체하겠다고 밝혔는데, 정권을 교체할 뜻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180도 뒤집은 겁니다 김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러시아 장거리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오데사의 군사시설을 타격합니다 우크라이나 곡물의 안전한 수출을 보장하기로 합의한 다음날, 러시아가 곡물이 모여 있는 오데사를 공격했습니다 약속을 어겼다는 국제사회의 비난이 커지자, 러시아는 군사 시설만 공격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코나센코프 /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해상 발사 고정밀 장거리 미사일로 오데사 항구에 있던 우크라이나 군함과 미국에서 공급한 대형미사일 '하푼' 저장고를 파괴했습니다 " 또 러시아는 적대적인 정권으로부터 우크라이나 국민을 해방시키겠다며 정권 교체를 천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누가 통치할지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직접 정할 문제라는 석달 전의 입장을 완전히 뒤집은 겁니다 이를 의식한듯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신들이 승리할 수 있다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는 러시아군조차도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인정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 우크라이나는 곡물 수출을 준비할 예정이지만, 러시아의 공격이 계속된다면 수출이 지연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beremoth@hanmail net] 영상편집 : 김상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