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 깔린 부산 설레는 밤…‘영화의 바다’ 출항
앵커 멘트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조금 전 전야제가 열려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노준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가 열리는 남포동 비프광장 영화제 초청작 스타가 등장하자,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습니다 배우 유지태 씨는 영화를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인터뷰 유지태(영화 배우) : "영화 안에는 우정이 숨어 있고 사랑이라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영화를 통해 가슴 깊이 적셨으면 좋겠습니다 " 녹취 "하나, 둘, 셋~" 지난해 영화제를 찾았던 감독과 배우 등 4명의 핸드프린팅 동판이 공개되고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지자, 전야제 분위기는 절정에 다다릅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숨가팠던 준비 과정도 착착 마무리 돼, 이제 개막만 남겨뒀습니다 영화의 전당 야외상영관 안쪽에는 스타들이 밟게 될 레드카펫이 이렇게 길게 깔렸고, 중앙 무대 설치도 끝났습니다 올해 영화제 초청작은 세계 79개 나라에서 찾아낸 신인과 거장 감독의 화제작 314편 영화제 취지도 살리고 재미도 잡은 작품들입니다 인터뷰 이용관(BIFF 집행위원장) : "프로그램이 굉장히 다양해졌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이정표로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할 정도로 대단히 재미있으면서 "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와타나베 켄과 문소리 씨가 진행하는 내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 동안의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