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화장실 가서"...정년 앞둔 교사 숨졌다 (자막뉴스) / SBS
어제 오전 10시 반쯤, 경기도 성남시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서 60대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A 씨를 찾았습니다 A 씨는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 체육교사로 정년을 1년도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누구에게 원망은 없고, 주변에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겼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최근 학부모 민원에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두 달 전 장염에 걸린 A 씨가 체육 수업 도중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한 학생이 축구공이 맞아 크게 다쳤는데, 피해 학생의 학부모는 지속적으로 A 씨의 책임을 묻겠다고 학교 측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족 : 교육청이나 국민신문고 이런데 글 쓰셨고 마지막에는 경찰 고발까지 하셔서 저희 아버지가 많이 압박감을 받았던 상태였거든요 ] 경찰은 유족의 뜻에 따라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유족 : 저는 항상 괜찮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래서 좀 더 걱정하지 말라는 얘기를 못한 게 아쉽습니다 ] 경찰은 학부모 민원 내용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과 이튿날 서울 양천구와 전북 군산의 초등학교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최근 나흘 새 3명의 교사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 ☞[뉴스영상] 기사 모아보기 #SBS뉴스 #뉴스영상 #교사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